일상/일기
2025년 5월 7일 수요일 일기
백수한
2025. 5. 7. 10:26
오늘도 바쁜 듯 안 바쁜 생활
정신없이 살다보니 회사 생활도 벌써 3년차로 들어갔다.
처음 들어올때부터 어느정도 책임이 주어졌지만 이제는 좀 무거워진거같다.
업무관련 공부, 개인 공부, 운동, 생활유지 참 바쁘다.
일은 원래부터 계속 해왔지만 유독 이제는 어른같지않은 어른이 되어가고있는 느낌이다.
주변에 하나 둘 결혼하고 있는 사람들도 생기고, 집도 사고 예전에는 그냥 비슷한 사람들 같았지만
이제는 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걸 보니 참 재밌는거 같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항상 조금씩은 생각하지만 나는 왜 일을 하는지 아직은 모르겠다.
가정을 이루기위해서?? 집을 사기위해?? 다 모르겠다.
그저 지금 쉬고 잠시라도 멈춰있으면 끝없이 도태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에 무서워 일을 계속하는거 같다.
쉬고는 싶다. 언젠가는 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