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일이다. 하지만 나는 생일이 제일 우울한 날이다.
친구들에게도 뒤늦게 연락이 온다. 좋다 그건 잠시뿐이다.
생일이 되면 나이를 먹는다. 그냥 그게 너무 허무하다
그저 시간이 계속 지나고 나는 늙어 죽어가는 생각만이 든다.
목표도 없다 꿈도 없고 사회생활도 욕심이 없다.
그저 평범한 시민 내가 세상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힘들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맞는거 같다.
길을 지나다보면 하하호호 웃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지 참 궁금하다. 목표가 있을까? 그냥 살아가는걸까?
내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인가. 나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살고싶다.
오늘을 잘 넘어가고 내일도 잘 넘어가서 오늘 쓴 일기도 보게되면 좋겠다.
내년 이 맘 때 쯤 잘 생활하고 있을 지 의문이다. 빨리 병원을 가던지 해야지
단순한 뇌에 복잡한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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